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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40년간 6배 오른 지방 아파트 vs 800배 오른 마이크로소프트

작가_Writer/AI로 AI에 투자하라

by Dawn_Kang 2025. 12.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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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40년간 6배 오른 지방 아파트 vs 800배 오른 마이크로소프트

Part 1. [WHY] 기(起) – 문명의 교체, 돈의 흐름이 바뀐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면, 결론은 거의 항상 같았다. "그래도 결국 집이 답이다."

입시에는 정답이 있었다. 취업에도 정답이 있었다. 그리고 자산에도 정답이 있다고 믿었다. 그 정답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서울 근처에 아파트 한 채만 잘 사 두면, 인생은 버틴다."

실제로 지난 30~40년을 돌아보면, 이 믿음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다. 특히 지방 아파트조차 수배씩 오른 구간이 있었으니,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봐라, 결국 부동산이 답이었잖아."

그러나 이 장은 다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정말로 그게 전부였는가. 같은 시간 동안,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가."

 

1. 40년간 6배 오른 지방 아파트의 위안

가상의 예를 들어 보자. 어느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한 채가 40년 전에 5천만 원이었다고 가정하자. 시간이 흘러 40년 뒤, 이 아파트의 시세가 3억 원이 되었다.

숫자로만 보면 꽤 그럴듯하다.

  • 5,000만 원 → 3억 원
  • 대략 약 6배 상승
  •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대략 4~5%대 안팎

은행 예금보다는 분명 나았다. 월급 저축만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자산 규모가 되었고, 소위 "집 한 채 덕분에 노후가 버텨진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례를 마음속에 이렇게 저장한다.

"그래, 역시 부동산이 나를 배신하지는 않았다."

이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숨은 전제가 있다.

"나는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믿고 싶다."

2. 같은 기간, 800배 오른 마이크로소프트

이제 시선을 바꿔 보자. 똑같은 40년 동안,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다. 윈도우, 오피스, 클라우드, 그리고 지금은 AI까지.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 사실은 모른다.

"이 회사의 주가는 수십 년 동안, 어떤 지방 아파트보다 훨씬 더 빠르게, 훨씬 더 많이 올랐다."

40년 전 이 회사를 산 사람과, 40년 전에 아파트를 산 사람의 자산 곡선은 완전히 다르다.

  • 지방 아파트: 40년 동안 약 6배
  • 글로벌 1등 IT 기업: 같은 기간 수백 배, 800배 이상 성장한 구간도 존재

이 수치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장기간 복리 성장의 결과이다. 기업이 매년 15~20%만 성장해도, 수십 년이 지나면 자산 곡선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진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이다.

"부동산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사이에 더 큰 기회를 통째로 놓쳤다는 것뿐이다."

 

3. ‘안정’과 ‘성장’을 혼동한 대가

한국에서 부동산은 단지 투자 수단이 아니었다. "안정"의 상징이었다. 부모 세대에게 집은 곧 삶의 기반이자, 사회적 안전망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안정"을 위해 선택한 자산이, 언젠가부터 "성장"을 위한 유일한 희망처럼 취급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되었다.

  • 집: 거의 전 재산
  • 금융자산: 예금, 적금, 보험 위주
  • 주식·글로벌 기업 지분: 거의 없음

다시 말해, “성장 자산”의 자리를 통째로 비워 둔 채 살아온 것이다.

그 자리를 대신 채운 것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자.

"청약, 평형 갈아타기, 분양권, 전세 레버리지…"

모두가 집값을 올릴 수 있는 방법만 고민하는 사이,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다른 종류의 자산이 성장하고 있었다.

 

 

4. 내가 20년 동안 집만 봤을 때, 놓친 것들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필요가 있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몇 번이나 글로벌 1등 기업의 이름을 들었는가?" "그러나 그 기업의 주식을 실제로 사볼 생각은 몇 번이나 했는가?"

아마 이렇게 답하게 될 것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이름은 매일 들었지만, 내 자산에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반면 집은 어땠는가. 전세, 월세, 매매, 청약, 대출, 갈아타기, 세금… 수십 번, 수백 번은 계산해 봤을 것이다.

이 차이가 만든 결과가 바로 다음과 같다.

  • 집: 한 채는 지켰다. 혹은 겨우 마련했다.
  • 그러나 글로벌 성장의 과실: 대부분 놓쳤다.

이것이 이 장의 제목, "내가 20년 동안 집만 봤을 때 놓친 것들"의 의미이다.

 

 

5. 앞으로의 40년은 똑같을 것인가

중요한 질문은 과거가 아니다. "앞으로 20년, 40년은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과거 40년 동안 한국 부동산이 성장한 이유는 분명하다.

  • 인구 증가
  • 도시화·산업화
  • 서울·수도권 집중
  • 물가 상승과 완만한 성장

이제 이 네 가지 요소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 도시화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
  • 수도권 집중은 한계 비용이 커지고 있다.
  • 성장은 둔화되고, 세금·이자 부담은 커졌다.

이 말은 곧, "과거와 똑같은 논리로 부동산만 바라보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반면 글로벌 기술 기업과 AI 인프라 기업들은 아직 성장이 꺾이기는커녕, 이제 막 또 다른 궤도에 올라타고 있다.

"문명의 심장은 부동산에서 기술로, 그리고 이제 AI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책은 집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를 분명히 말한다.

"앞으로 20년은, 집만 보는 눈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시대이다."

6. 집 + 글로벌 1등 기업 지분이라는 조합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인가. 해답은 "집을 버려라"가 아니다.

보다 현실적인 해답은 이것이다.

"집은 삶의 기반으로, 성장의 과실은 글로벌 1등 기업의 지분으로 가져가라."

즉, 자산의 역할을 나누는 것이다.

  • 부동산 – 거주, 안정, 사회적 안전망
  • 글로벌 1등 기업 지분 – 성장, 복리, 문명의 방향에 올라타기

이 책이 제안하는 "자산 10%의 룰"도 같은 맥락이다. 전 재산을 걸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묻고 싶은 것이다.

"당신의 자산 중, 미래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에 영원히 묻어둘 수 있는 비중은 최소 몇 퍼센트인가?"

7. 이 장이 말해주고 싶은 한 문장

이 장이 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문장은 단 하나이다.

"부동산 덕분에 버틸 수는 있었다. 그러나 진짜 부자는, 같은 시간에 800배 오르는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는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인구 절벽과 성장 둔화의 시대에, 왜 한국 월급·연금에만 자산을 묶어 두는 것이 위험한지 살펴본다. 그리고 왜 지금, "글로벌 1등 기업의 지분"이라는 개념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지 이야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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