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저자의 책에서는 ' 더 튀어 오르기 위해 강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좀더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 실패를 해야 하는 것.
성숙해지기 위해 역경을 겪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 회복탄력성이다.
- 저자 김주환 (youtube 김주환의 내면소통)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공이 있다고 가정하자. 겉으로는 똑같은 동그란 공이 있다고 하자.
그 공이 현재 있는 높이 보다 더 높이 튀어 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오는 역경.
소위 '바닥을 친다!'라는 표현과 정확히 일치한다.
누구나 바닥을 친다. 바닥을 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자신의 선택으로 주도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더 성장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강하게 실패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모든 '역경, 시련, 고난'을 격는 사람들이 모두 강하게 튀어 오르는가?
그렇지 않다. 안타깝게도 2/3의 사람들은 공이 아니라 유리병 처럼 바닥에 떨어졌을 때 깨져버린다.
낙망하고 그냥 삶을 포기하거나 이전보다 더 나빠진 상태로 머물게 되는 것이다.
공을 튀어오르게 하는 공기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김주환 교수의 책 '회복탄력성'에서는 이것을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이 3가지 주제가 이 책을 구성하는 하나의 챕터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셋중 가장 중요한 것, 나머지 2가지 영역까지 강화시켜 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앞으로도 여러번 다룰.. 자기돌봄 = 자기연민으로 자기긍정력을 강하게 키울 수 있다.
이 자기 긍정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 답은 아래 '키우아이섬 종단 연구에 있다.'
답부터 말하자면.. '사랑'이다.
회복탄력성 연구의 배경,
"키우아이섬 종단연구
회복탄력성 연구에 있어 이를 뒷받침하는 기념비적인 연구가 1954년 하와이 제도의 키우아이 섬에서 진행되었다.
아마 앞으로는 이런 연구를 하기 어려울 것이다.
『키우아이섬 종단연구』는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야심찬 연구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전쟁이후 1954년에 미국 본토의 소아과 의사, 정신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이다.
키우아이섬은 한마디로 삶에 절망과 좌절로 가득찬 고립된 섬의 어린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의 수십년의 기간에 걸쳐 진행된 연구이다.
결론은?!.
어떤 절망과 끔찍한 고통의 시절을 보낸 아이들중 2/3는 우리가 예상하듯 사회적 낙오자, 범죄자, 혹은 소위 실패한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예상한 바다.
하지만, 1/3의 아이들은 그 섬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심지어는 귀족교육을 받고 자라난 아이들 처럼 성공적이고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 사람이 부모였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혹은 가까이서 그 아이를 지켜봐 준 이웃, 선생님.. 누가 되었든..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이 부분을 보고..
내 사랑하는 딸에게.. 나는 이제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이래야 돼, 저래야 돼, 혹은 더 잘해야 돼, 왜 그랬어.. 같은 말은 입박에도 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먹고 산다.
- 레브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中.
인생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그 바닥에 그냥 깨져버리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
그 사람이 이젠 내가 되어야 한다.
이미 성인이 되어 이제 그럴 사람이 없는가?
왜 없나?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이것을 내가 아니며 누가 하겠는가? 아내? 자녀? 그들에게 이것을 기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먼저 "아내, 자녀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직 그렇지 않다면, '나 자신에게 먼저 나를 가혹히 대하지 말고 자책, 질책, 엄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00아, 얼마나 힘드니, 수고가 많다. 너는 잘 하고 있어. 네가 자랑스러워."라고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말해주어야 한다.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주고 격려해주고 애썻다고 말해주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이 되어주면 된다.
지금 내게 일어난 일들, 내가 고통이라고 느끼는 일들.
과거의 나의 경험, 스토리로 기억된 자아는 이러한 일이 있을 때..
나 자신에게 자책하게 만들고 또 뭔 가를 하지 않아서.. 혹은 더 열심히 살지 않았고
내가 저지를 실수 때문에 내가 벌을 받는 것 처럼 느끼게 한다.
사실 지금도 그런 느낌이 매일매일 올라온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내가 겪은 이 과정에서 나는 이 경험으로 만들어진 거짓자아 (ego)가 가짜이며
거짓을 매일 무의식에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거짓들이 거짓이라고 하는 말들을 성경에서 찾아내어 매일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게 해주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말들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고린도후서 5:17 / 갈라디아서 2:20 / 시편 23편/ 에베소서 1:17-19잘 / 이사야 41:10
나는 이 말씀을 아침 뿐 아니라 지금도 한번 다시 읇조리며 나 자신에게 선포한다.
끝으로,
이 연구를 끝까지 진행한 에미 위너 교수 또한 어린시절 지독한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다.
그는 히틀러 치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다섯이 될 때까지 5년동안 지하대피소에 폭격을 피하며 살았다.
어린 시절은 배고픔과 고통의 연속이었고, 사춘기가 될 때까지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 근근히 먹고 살았다.
2차 대전을 겪으며 오빠를 포함해 가족중 남자는 모두 다 죽었다. 전쟁이 끝난후 에미 위너는
'자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하고 스스로 한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가 이러한 혹독한 어린 시적을 이겨낸 것 또한 가족 덕분이라고 한다. 유쾌하고 유머감각을 지닌 엄마가 있었다. 그의 어머니의 무덤에 갈 때매마다 '엄마, 유머 감각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늘 따뜻하고 인자했던 할아버지, 유치원 시절부터 노년기 까지 친하게 지낸 친구들...
이들이 애미 위너에게는 "무조건적인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완충보호장치'가 되어 주었다.
곧 이것이 회복탄려것ㅇ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 회복탄력성 68~69페이지.
더 튀어 오르는 것이다.
마치 공을 더 높이 튀어오르게 하기 위해 더 세게 바닥에 내 던져야 하는 것처럼.
다른 글에도 다루겠지만 내면의 힘, 그것이 마음근력이다.
자책, 죄책감, 벌주기, 이러한 것은 자신을 더 나약하고 두려워 하게 만든다.
성인이 되어서도 반드시 자기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잠을 잘 자야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하며, 명상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다음에는 이 회복탄려성의 지수를 측정하는 KR53테스트에 대해 다루고,
그것을 쉽게 체크해서 한번에 점수가 환산되어 나오게하는 표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 KR53은 '회복탄력성' 김주환 저, 에서 인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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