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력, 직장에서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주는 힘.

 

 

– 회복탄력성의 자기긍정력을 일터에 적용하는 연습

 

 

“회의에서 말 한마디 실수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작은 실수 하나, 상사의 날카로운 피드백 하나에
종일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넘기기엔,
그 말 한마디가 나를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 때가 있지요.

 

 

성과와 비교가 중심이 되는 일터에서는
조금만 부족해도 바로 ‘비효율적인 존재’로 간주되기 쉽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흔히 이렇게 스스로를 향해 말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봐.”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일까.”
“이번에도 실망시켰네…”

하지만, 그 순간 진짜 필요한 말은 그게 아닙니다.

🌿 자기긍정력은 성과가 아니라 ‘존재’를 붙잡는 힘입니다

회복탄력성의 핵심 중 하나인 자기긍정력은
결과가 아닌 존재 자체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그 결과가 나를 설명하지 않아.”
“나는 실수했지만, 나 자신을 잃지 않았어.”
“나는 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어.”

 

 

이런 말은 단지 위로가 아닙니다.
내면을 지키는 방패, 다시 중심을 회복하는 기준입니다.

 

 

📘 실전 경험에서 찾은 자기긍정

 

한창 바쁜 프로젝트 중,
중요한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제 실수로 일정이 엉켰습니다.
팀장은 말이 없었고, 저는 그 ‘말 없는 압박’ 속에서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당신은 그 상황에서도 끝까지 책임지려 했잖아.”
“오늘의 실수는 내일의 성장을 위한 과정일 뿐이야.”

 

 

 

신기하게도, 다음 날 다시 미팅에 들어섰을 때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 직장에서의 자기긍정,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 실수 후, 나에게 말하기
  “이건 성장의 일부야. 나는 괜찮아.

 

• 🧘‍♂️ 감정 정리 시간을 주기
  점심시간 5분이라도 조용한 공간에서 내 감정을 인식하기

 

• ✍️ 작은 성취 기록하기
  오늘 내가 잘한 일 1가지 적어보기: “고맙습니다” 인사, 마감 지킨 것, 동료를 도운 것 등

 

그리고 꼭...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보세요.

 

몸을 움직이면 모든 감정, 생각의 변화가 빨리 일어납니다.

 

 

 

💬 마무리하며

직장은 나의 존재를 시험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다만,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장소일 뿐이죠.

오늘 하루가 어땠든지 간에,
당신은 당신의 자리에서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해주세요.
“나는 오늘도 잘 해냈다.”
“내일도, 나는 나를 믿고 간다.”

---

※ 본 글은 김주환 교수님의 『회복탄력성』을 읽고 제 경험으로 정리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