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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과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편지.

투자가_Investor

by Pinkpenguin 2023. 12. 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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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 스티브 잡스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티브 잡스의 연설, 그의 명언! 이라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명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연설 전에 사회자는 스티브 잡스를 소개할때

21세기의 아이콘 이자, 다빈치, 아인슈타인, 피카소와 같은 시대를 상징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를 언급할 때..

당시에는 '에이.. 그정도는..'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서거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왜 그가 아인슈타인, 피카소, 심지어 다빈치와 견줄만 한지 이해가 된다. 

 

아래의 스티브 잡스의 편지는 진짜냐 가짜냐는 논란이 많다. 

하지만 나는 진위보다 이 글 자체가 주는 인사이트와 충분히 그가 생각했을 수 있다고 느껴진다. 

그의 유일한 공식적인 전기, 회고록에 있는 "젊은 시절부터 교회를 가지 않기로 한것, 채식주의자로 살기로 한 것, 그리고 마지막 항암치료를 선택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선불교에 심취했지만 종종 신에 대한, 기독교, 이슬람에서 말하는 God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 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인 이라는 어떤 문화적 배경을 관통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까울 것 같다.

 

 

이하 그의 죽음의 직전에 쓰여진 편지라는 내용을 소개한다. (지위 여부 보다 글의 내용에 집중)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의 끝까지 가보았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the epitome of success.
"다른 사람들의 눈에 내 삶은 성공의 상징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m accustomed to. 
하지만 일터를 벗어나면 내 삶에서 즐거움은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 일 뿐이었다.
 
At this moment, lying on the sick bed and recalling my whole life, I realized that all the recognition and wealth that I took so much pride in, have paled and become meaningless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지금 병들어 침대에서 누워 과거를 회상하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정말 자부심 가득했던 사회적인 인정과 부는 결국 닥쳐올 죽음 앞에서 희미해지고 의미 없다는 것을." 
 
In the darkness, I look at the green lights from the life-supporting machines and hear the humming mechanical sounds, I can feel the breath of the god of death drawing closer. 

 

"어둠 속에서 나는 생명 유지 장치의 초록빛을 보고 윙윙 거리는 기계소리를 들으며 죽음의 신의 숨결이 가까히 다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Now I know, that when we have accumulated sufficient wealth to last our lifetime, we should pursue other matters that are unrelated to wealth. 
"이제 나는 깨달았다. 생을 유지할 수 있는 적당한 부를 쌓았다면 그 이후 우리는 부와 무관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There should be something more important: Perhaps relationships, perhaps art, perhaps a dream from younger days.
"그 무엇이 부보다 더 중요하다면: 아마도 사람들과의 관계, 아니면 예술, 혹 젊었을 때의 꿈을."
 
Non-stop pursuit of wealth will only turn a person into a twisted being, just like me. 
"끝없이 부를 추구하는 하는 것은 결국 나와 같은 비틀려진 사람만을 남긴다."
 
God gave us the sense to let us feel the love in everyone's heart, not the illusion brought about by wealth. 
"신은 우리에게 부가 가져오는 환상이 아닌 만인이 가진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을 선물해주셨다."
 
The wealth I have won in my life I cannot bring with me.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내 삶을 통해 얻은 부를 나는 가지고 갈 수 없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이 만들어낸 추억들 뿐이다."
 
 That's the true riches that will follow you, accompany you, and give you strength and light to go on. 
"그 기억들만이 당신을 따라 다니고, 당신과 함께 하고, 당신이 무엇이든 지속할 수 있는 힘과 빛을 주는 '진정한 부' 인것이다."
 
Love can travel a thousand miles. Life han no limit. Go where you want to go. Reach the height you want to reach. It is all in your heart and in your hands. 
사랑은 수천 마일을 너머 갈 수 있다. 삶에 한계는 없다. 가고 싶은 어디든 가보라. 성취하고 싶은 곳 까지 성취해보라. 이 모든 것이 너의 가슴과 손에 달려있다. "


인생수업 - 표지 / 교보문고

 
 

이 글의 진위 여부를 떠나, 많은 기업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인생에서 어떤 분야의 최고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남긴 말들에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 또한 '죽음은 삶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말을 통해 죽음이라는 것이 모든 두려움의 근원이며 그 앞에 섰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평소에 집착하고 가지고자 애 썼던 것들 보다 삶, 관계, 사랑, 그리고 돈 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이 글을 보며 오히려 '인생 수업'이라는 성경 다음으로 내 삶에 최고의 명저로 꼽는 책이 떠올랐다.엘리자베스 퀴블러가 쓴 이책을 이 글과 함께 소개 하면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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