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을 공부 하기 전,
사실 나도 이 세가지가 뭔가 다른것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리고 배운 이후에도 정확히 표현하지 못했다.
수업시간 교수님이 정리해주신 내용을 급히 받아적은 내용을 정리했던 것이 십 수년전이다.
그 당시 스마트 폰도, 카카오톡도 없던 시절...
이제는 이 세가지를 생성형 Ai가 그림으로도 그려주는 시대에, 다시한번 정리해 본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는 소유 사유화와 복지정책을 통하여 인간의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으로 정의되는 것으로, 그 명칭이 정립되기 이전에도 이상사회 이데올로기로 존재해 왔다. 이것이 프루동, 바쿠닌 등의 이상적 사회주의를 거쳐, 맑스에 이르러서는 완전한 하나의 이론체계로 자리잡게 된다.
사회주의의 반대 개념은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이다. 가끔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 되기도 하는데, 이는 자본주의가 개인 사적 소유와 경쟁을 토대로 한 경제 체제로서 경제적 개인주의 제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은 공산주의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공산주의란, 자본주의 모순을 연구한 마르크스와 러시아 혁명 이후 이를 계승하여 소련을 만들어낸 레닌 사상(공산주의, 볼셰비키즘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림), 공산화 된 중국의 모택동 사상 등을 말하는 것으로, 사유 재산제의 철폐, 생산 수단의 국유화를 통해 계급 갈등 없는 사회를 만든다는 사상을 말한다.
레닌 등은 공산주의가 사회주의의 완성단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쨌든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초로한 이 계보를 정통맑시즘이 라고 부른다.
(여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구 소련에 비판적인 사회주의자들이 특히-있지만 보통 그렇게 명칭을 붙임)
3. 사회민주주의 / 민주 사회주의
맑스에서 레닌으로 연결되는 사상과는 달리, 사회주의를 주창하되, 폭력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부하고 의회주의내에서 사회주의를 실현하려고 하는 조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사회민주주의다. 원래 세계1차대전과 러시아혁명 이전까지(제1인터네셔널, 제2인터네셔널) 사회주의-공산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었다.
그러나 러시아혁명이후 온건한 사회주의자(혹은 개량적 사회주의자) 사이에 레닌 사상과 다른 정치적 정향(수정주의/개량주의)이 형성되었고, 여기에 당시 사회주의에서도 좌파에 속했던 레닌이 단독으로 제3인터네셔널을 결성하면서 이 두세력간에 완전한 구별이 형성되게 된다. 그리고 스탈린체제이후 공산주의에 의한 사회계량의 실패(빈부격차, 자유의 억압등), 소련과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의 독재에 따른 폐해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사회주의 노선이 등장하는데, 바로 사회민주주의 혹은 민주사회주의이다.
사실 사회민주주의와 민주사회주의가 명확히 구분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다만 구분이 있다면, 사회민주주의가 합법적인 방법(민주적 절차)을 통해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것이라면, 민주사회주의는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사회주의적 정책(분배강조)을 가미한 것이라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면, 사회민주주의는 전후 독일사민당이 대표적인 것으로,
1) 폭력적 혁명을 배격하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통해 사회주의를 실현한다는 의회주의,
2) 국가소멸을 반대하는 반무정부주의,
3) 노동운동과 사회주의를 결합한다는 노동운동주의,
4) 군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반대한다는 국제평화주의를 특징으로하고 있다.
한편 민주사회주의는 영국의 노동당과 현재 독일사민당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1) 민주적 방법과 가치의 추구
2) 경제적 균등을 실현
3)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배격하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향
4) 각국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경쟁을 추구하는 평화주의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각각의 특징이 보여주는 것처럼 양자간 뚜렷한 구별을 찾기는 힘들되, 사회민주주의가 사회주의 실현에 촛점이 있다면 민주사회주의가 민주주의에 사회주의적 요소를 가미한다는 내용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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