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창업은 한다고 합니다. 축하하고 응원 해줍니다.
창업하려고 1000만원 모아 두었다고 합니다. 얼마 안돼도 실패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마침 2024년의 시작. 예비창업가에게 정부에서 630억원을, 초기 창업자에게 548억원을 풀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자신감과 대기업, 글로벌 기업 10년 넘는 경력으로 덤벼듭니다.
전자책을 쓰겠다, 블로그를 하겠다, 영상 편집해봤으니 (방송국 경력) 유튜브도 하겠답니다. 그리고 MBA도 갔다오고, 퇴직금으로 1년치 생활비는 있답니다.
결국 퇴직금은 거의 다 쓰고 겨우 1~200만원 간간히 알바하듯 벌어본게 전부.
'역행자' 의 더닝크루거 효과에서 '멍청한 피크'를 찍은 동생에게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2024년 1월. 이제 정부에서 예비, 초기 창업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한 돈이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바로 작년 1월의 저에게 해주고 픈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2024년, 정부 창업지원 사업을 정리하고 월별로 주요 일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공고 외에도 수시로 K-Startup에서는 예비창업, 초기 창업, 소상공인 사업 지원이 있으니 주요한 사업들은 추천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 창업지원사업 -> 아래 파일 첨부!)
Tip1. 창업지원사업은 상반기에 거의 됨.
정부 지원 사업은 매월 국회를 통과한 예산이 집행됩니다.
대부분 상반기에 집중되고,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성과 및 결과 보고가 있게 됩니다.
국내외 경제, 투자, 이슈, 추경에 따라 변동 되거나 추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상반기에 70%정도가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창업,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1. 예배 창업자: 사업자 없는, 최초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 주의! 이미 사업자등록을 하신 분은 해당이 안됨.)
2. 초기 창업자: 3년 이내의 창업자. (개인사업자/법인 포함)
등등, 위와 같이 창업의 초기단계, 창업에 고도의 기술력이나 경험이 요구되지 않는 지원사업들 위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지원 사업 내용 안내가 너무 많아 하나의 포스팅에 정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지원 패키지 별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대부분 상반기에 70%정도가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Tip 2. 정부가 올해 가장 자주 언급하는 가치(Value)에 주목하라.
기본적으로 정부지원 사업은 공공의 영역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2~3년간 꾸준히 ESG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SG, 비영리, 사회적 기업에만 지원한다는 뜻인가?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례 A]
A사장님 1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
그런데 고용하는 직원이 풀타임 직원 3명, 2명의 파트타임 직원이 최소한 필요하다.
그래서 직원 중 2명을 장애인 등급인 분이나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 혹은 보호 청소년 등 사회의 취약 계층을 고용하기로 했다.정기적으로 노인 복지, 정부기관(시,군,구,동)의 사업에 참여하고 행사에 지원한다. 식당 운영이 잘되어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조합 형태로 주변이 지인, 동종 업계 있는 사람들을 참여 시킨다. 이 중에 3명은 직원으로 일하고 급여 뿐 아니라 발생한 수익도 일부 나눠 가진다.
게다가 식당에 사용한 식용유를 바이오 디젤 활용하는 곳으로 보내고 있다.
고용 창출 뿐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A사장님은 기존에 하고 있던 식당을 그대로 하고 계시지만 ESG 요소를 포함시켰습니다.
1. 환경 (E: Environmental,
식당에서 사용한 폐식용유를 바이오 디젤 수고하는 회사와 연계해서 공급.
환경오염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전환.
2. 사회적기여 (S:Social)
식당의 직원으로 일하는데 지장이 없는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보호청소년을 알바로, 기초수급대상자를 채용.
노인복지 관련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음식을 일부 지원.
3. 지배구조 (G:Governance)
식당을 확장하고 싶은데 개인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주변의 지인 5명과 협동 조합 형태로 자금을 유치하고 그중 2명은 직원으로 충하.
이들은 직원이지 조합원으로 수익의 일부를 나눠 가짐.
이는 가정한 이야기 이고 반드시 이 흐름으로 간다고 하여 소상 공인 지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반적인 B식당이 있고 이와 같은 형태로 전환한 위의 사례인 A식당이 있다면, A가 소상공인 혹은 창업관련 지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ESG영역 중 Social contribution (사회적 기여)영역으로 사업 계획을 풀어나간다면 소상공인 지원 혹은 다른 형태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p 3. 4차산업 키워드를 집중하라 ( Ai, 데이터, 딥러닝, 로봇 등)
2024년은 4차산업 영역의 아이디어를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그 부분을 강조한 창업을 선호한다. Chat GPT기반으로 생성형, 반응형 Ai등. 4차 산업의 Key word를 주목해야 합니다.
모두가 오픈 Ai (ChatGPT)를 창업한 '샘 올트먼'이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될 수 없다. 그럴 필요도 없다. 세상에 나와 있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아이디어라면 당장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2024년의 창업지원 패키지는 주목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나라는 여성 창업자들이 적고, 최근까지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똑같은 조건이라면 여성 창업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그리고 아쉬운 점.
창업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2000년 초반에는 IT창업이 유행하며 이들을 '벤처기업' 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벤처기업 거품'으로 주가 폭락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져서 요즘은 '벤처기업'이라고 하지 않고 '스타트업'이라고 명명할 뿐입니다.
매해 등장하는 '창업트렌드'에 해당하는 것 위주로 선정하지만 3년내 영업이익을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시리즈 A-B까지 가는 기업은 3%도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전후 시기에는 원격' , '플랫폼', '비대면', ' 같은 키워드가 화두였습니다.
어느 대학생이 노코드 앱으로 백신이 남아있는 병원과 그 수량만 알려주는 앱을 만들어 예비창업 패키지의 신화를 썼죠.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행플랫폼(야놀자), 비대면 강의 (클래스 101)등 소위 유니콘, 데카콘을 바라보던 이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한번 들여다 보길 바랍니다. 대부분이 영업이익이 적자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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