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0원" 로빈후드는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까?

로빈후드(Robinhood)는 '수수료 없는 주식 거래'로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개인 투자자(개미)들에게 자유로운 투자를 제공한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무료라면서 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사실, 로빈후드의 수익 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오히려 논란이 많다.


특히 ‘PFOF(Payment for Order Flow)’라는 시스템이 핵심인데,
이것이 금융업계에서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로빈후드의 돈 버는 법을 깊이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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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수료 0원의 비밀: PFOF(주문 흐름 판매)

로빈후드가 돈을 버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PFOF(Payment for Order Flow) 다.
이게 뭘까?


✔ 사용자가 주식을 매매하면, 로빈후드는 이 주문을 대형 마켓메이커(거래처리업체)에 넘긴다.

✔ 이 마켓메이커들은 주문을 처리하는 대가로 로빈후드에게 수수료를 지급한다.

✔ 즉, 사용자가 내는 수수료는 0원이지만, 로빈후드는 거래 데이터를 넘겨받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 문제는?

마켓메이커가 '조금 불리한 가격'으로 주문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사용자는 보이지 않는 비용(스프레드)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PFOF는 "개미들을 월가에 팔아넘기는 구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실제 사례:

2020년, #로빈후드는 PFOF 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6,500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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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리미엄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

#PFOF 외에도 로빈후드는 유료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Robinhood Gold)’로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 월 5달러 정기결제 서비스

✔ 프리미엄 투자 리서치 제공

✔ 더 높은 예금 이자 지급

✔ 마진 거래(레버리지) 기능 제공

💡 마진 거래의 위험성?

사용자는 빌린 돈으로 투자할 수 있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빚을 지게 되는 구조라 위험이 크다.

2021년, 한 대학생이 로빈후드에서 마진 거래로 큰 손실을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로빈후드는 마진 거래 관련 경고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