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워런버핏의 투자 철학을 나의 AI에 심다. / 3-3

카테고리 없음

by Dawn_Kang 2025. 12. 23. 12:55

본문

3-3. 나의 투자 철학을 AI에 심는 방법

앞선 장에서 분명히 했다. AI는 미래를 맞히는 점쟁이가 아니다. AI는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것이다.

“같은 AI를 쓰는데, 왜 어떤 사람은 더 나은 결정을 하고 어떤 사람은 더 흔들리는가?”

답은 단순하다. AI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을 심어두었느냐의 차이다.


AI는 ‘빈 그릇’이다

많은 사람들은 AI를 처음 켜고 이렇게 묻는다.

“이 종목 사도 될까?”
“지금 들어가면 늦은 걸까?”

이 질문 자체가 이미 문제다. 질문 속에는 불안, 조급함, 기대, 공포가 모두 섞여 있다.

AI는 질문자의 감정을 읽는다. 그리고 대부분, 질문자가 듣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답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런 사용법은 위험하다.

AI는 빈 그릇이다. 그 안에 철학이 없으면, 시장보다 더 흔들리는 대답이 나온다.


투자 철학이 먼저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이 질문 없이 AI를 쓰는 것은 지도 없이 내비게이션을 켜는 것과 같다.

AI에 심어야 할 것은 ‘종목’이 아니라 ‘기준’이다.

  • 나는 단기 수익을 원하는가, 장기 성장을 원하는가
  • 변동성을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는가
  • 이 자산은 내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바로 나만의 투자 철학이다.

AI는 이 철학을 기준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나에게 맞는 조언자가 된다.

 


AI에게 ‘역할’을 부여하라

AI를 이렇게 설정해보라.

“너는 내 자산을 불려주는 존재가 아니다.”
“너는 내가 실수하지 않게 막아주는 존재다.”

이 한 문장이 AI의 태도를 바꾼다.

AI는

  •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고
  • 공포에서 나온 판단을 의심하며
  • 내가 놓친 리스크를 조용히 드러낸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는 동업자가 된다.


사람은 감정으로 사고, AI는 구조로 생각한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이번엔 느낌이 좋아.”
“다들 사니까 나도 사야 할 것 같아.”

AI는 이렇게 묻는다.

“이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이 리스크는 감내 가능한가?”

이 차이가 누적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확신이 생겼을 때가 아니라, 확신을 검증하지 않을 때이다.


다음 장에서 다룰 것

다음 장에서는

  • 이 투자 철학을 실제로 AI에 어떻게 입력하는지
  • GPTs·Gems로 나만의 PB를 어떻게 만드는지
  •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도록 구조화하는 법

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제부터는 사상(思想)이 아니라 설계의 영역이다.

AI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훈련시키는 투자자로 넘어갈 시간이다.

반응형
LIST